고려거란전쟁 김치양 최후 천추태후와 관련된 의외의 사실

요즘 토요일 드라마 전쟁이 어마어마합니다. KBS2의 효심이네 각자도생만 겹치지 않는 8시 시간대에 방영되고, 9시 시간대에는 tvN의 무인도의 디바, MBC의 연인, SBS의 7인의 탈출이 동시간대 방송되고, 끝날 때쯤에는 jtbc의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이어지니 볼 드라마가 그 전에도 엄청나게 많았었는데요.

새로 시작한 KBS1의 고려거란전쟁이 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무려 5개의 드라마가 토요일에 볼만 한 드라마로 나오니 그 속에서도 연인이 시청률이 어마어마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연인으로 인해 사극에 재미를 붙힌 많은 분들이 그대로 유입될 것 같은 드라마가 바로 고려거란전쟁인데요. 오늘은 고려거란전쟁에 나오는 고려시대 목종과 현종 시대에 나오는 스토리들을 실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김치양

고려거란전쟁 1회 2회에서는 목종이 고려의 황제로 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 시절 고려 초기의 절대 왕권을 확립하였던 태조 왕건의 시대, 고려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성종의 시대를 넘어 목종 시대에는 왕씨 성의 후손이 얼마 남지 않았고, 목종은 남색으로 인해 후손을 못 보고 있던 상황에 목종의 어머니 천추태후는 김치양과 밀월관계로 아들까지 나은 상황인데요. 김치양과 관련된 역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천추태후를 꼬신 비결

이 사실을 역사적인 기록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마 상당히 충격을 받으실 수도 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역시 피지컬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김치양은 사람이 아니셨을지도 모릅니다.

이 기록을 보면 왜 천추태후가 천지분간 못하고, 김치양에게 빠져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고 드라마에서는 차마 표현할 수가 없었던 고려사 김치양 열전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김치양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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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쎈 김치양

김치양(공정환) 인스타그램

이러한 사실을 알고 촬영을 시작했다면 김치양을 연기하신 공정환 배우님도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배역을 맡으셨겠네요. 왠지 촬영장에서 허리 꼿꼿이 세우고 다녀야할 것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벌써 고려거란전쟁 2회에서 목종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지만, 이때부터 벌써 군사적인 반란을 벼르고 있었다는 장면입니다!

김치양의 최후

이러한 김치양은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될 역린을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왕의 씨족을 바꿔버리려는 욕심을 부린 것이지요. 고려시대에는 왕씨만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는데, 김치양의 욕심은 천추태후와 아들을 나아 권력을 쥐게 된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입니다.

그렇게 군사적인 움직임까지 보이면 이것은 반란이죠. 아직 고려거란전쟁에서는 음모 정도로 대량원군을 죽이려는 움직임까지 나왔는데, 목종은 강조에게 김치양의 세력을 몰아내라는 지시를 내린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때 언급되는 강조가 바로 우리의 구마적 형님입니다. 이원종 배우님만 보면 구마적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이러한 이유로 김치양은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권력도 잃고 목숨까지 잃었던 인물입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초반부 귀주대첩이 주요 내용이 되어 강감찬(최수종)이 더 자주 나오고 전쟁씬이 많아지기 전에는 주로 대량원군 왕순이 현종으로 즉위하는 과정이 주로 나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대량원군 왕순이 바로 고려거란전쟁에서 삭발한 모습이 참 예쁜 김동준이 연기하는 현종입니다.